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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월 봉사 활동 모습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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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7. 07. 04 | 조회수 | 478 |
7월 봉사는 물만골 홀로 사시는 어르신댁을 이닉스 정호와 함께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홀로 생활하고 계신 기간이 길고 또한, 함께 살던 동생분의 사별등으로 의욕을 상실한채 장기간 방치된 삶을 살고 계셨습니다. 방안에는 바퀴와 쥐들이 들끓고 있고.........
지역의 손길이 절실했지만, 많은 단체들이 포기 하고 되돌아 갔던 그런 엄청난 현장이었습니다. 나눔과 채움 마저도 할수 없다고 한다면 이 어르신은 방치된채 그냥 그런 삶을 살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해서! 무모하게 우리 회원님들의 열정과 능력을 믿고 도전 해보았습니다. 진정한 나눔과 도움의 손길을 전해 드렸습니다.
고였던 물이 썩고 있는지 현장에 들어서자 마자 고약한 악취로 저희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방치되었던 물건들
어르신이 거의 바깥 출입을 않고 있고 또한, 대인 기피증도 있고 해서 현장 사진 찍는것도 조심스러웠네요....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되었을듯한 물건입니다. 저곳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실외처럼 신발을 신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겉에서 봤을땐 일반 가정과 비해 조금 짐이 많고 별로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막상, 짐을 들어 내려고 했을땐 ㅠㅠ 13년 집수리 봉사활동중 순위안에 들어가는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한참 더울 7월 여름이란걸 감안했을땐......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세상에나, 완전 무장하고 오신 강상오 회원님ㅎㅎㅎ
쓰레기도 많았지만 너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두배로 힘들었죠
냄새를 맡지 못하시는 ㅎㅎ 사무국장님 그런 상실 기능이 오늘따라 부럽네요 ㅋ
배대표님께는 방안 물건등을 종일 마대에 담는일을 하셨죠...
수많은 포대들 싱크 기능을 상실한 살림들..
앞으로 내이름 석자는, 불 . 도. 저 !!!!! 다 때려 부셔 버릴꺼양~~~~~~ ^^ 대단한 활약을 하신 심운식님 !!!!
수백마리의 바퀴와 수십마리의 모기와, 수많은 쥐들과 함께 동거했던 방안 ㅠㅠ 싱크 상부장이 바닥에 떨어져 발 디딜 공간도 없었던 ... 푸쉬쒹~!!!! 웬 연기가? 모기 쫒느라 에프킬라 대 발사~~
원없이 다 부셔 버리겄쓰!!!! 아직도 부술게 남았나요? 좁은 출입구로 큰짐들이 나가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방안에서 일일이 다 해체작업 해서 내 보냈네요.
냉장고 문도 뿌셔! 뿌셔! 냉장고 안 따지도 않은 캔맥주가 다 말라 빈깡통이 되어 있더라는 ㅠㅠ 대단한 현장입니다.
온 쥐들이 갉고 모은 잡동사니들 어머나! 저거슨!!!! 집수리 위해 어르신댁을 방문하자 쥐들도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차렸는지 그렇게나 울더니 새끼 쥐들이 눈도 못뜨고 있는걸 발견했네효 ㅠㅠ 역시나 대단한 현장입니다 ..... 특공대 3인방들 담달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현장에 온 동천고3학생들입니다. 정말 든든하고 늘 칭잔해주고 싶은 학생들입니다. 특공대들 화이팅!!!
쓰레기를 차에 싣기까지는 왕복 200m 오르막길인데 일일이 손으로 다 날으는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저기 보이는 쓰레기가 다 끝이 아니란거죠. 저것의 5배정도는 되는 양을 일일이 다 운반했습니다. 짐 쌓기의 달인 정대권 회원님
근데! 이때, 현장에서 폭우가 쏟아지내요
소나기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워메~~~
비를 맞고 일하는 강미정 회원님 넘 열정적인거 아입니꽈~
쓰레기를 세번째 적재를 하고 있습니다. 갈 곳을 잃은 바퀴들
도배준비중..
내리는 비에 멍멍이도 홀딱 젖었네요.
맛있는 점심 시간 식당에서 시원한 냉국과 두부조림에 돼지 불고기까지! 도배시작..
다들어 내고 나니 좁아 보이던 방이 운동장만합니다. 하나의 등으로는 어두워 등을 더 달기로 합니다.
입구 청소중
소나기 비야, 쓰레기야, 니가 아무리 괴롭혀 봐라 우리는 무적?의 50대 나눔과 채움 불도져란다 ㅎㅎㅎ 든든합니돠요~~ 행님들 ^^ 창문 청소도..
짜쟈잔~! 새것으로 변했습니다
문틀 청소도..
이랬던 창틀이 이렇게 변했네요 ^.^
너무 더러워 싱크가 있던 이곳도 물청소를 합니다.
군대 간 남자사람만 한다는 미싱? 머시기라나요? 걸레를 활짝 펴서 물을 쓸고 와서 짜서 버린다는 그런 방법 같습니다 ㅋㅋㅋㅋ
첨에는 정말 발을 들여 놓기도 힘들었던 이곳이 이렇게 환하게 변했습니다.
버릴거 버리니 남은 살림입니다. 나머지 살림들은 이웃의 교회 목사님과 주민센터에서 관리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소나기가 오고 난뒤 깨끗해진 현장 만큰 싱그러운 하늘이 빼꼼 열렸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음에도 흔쾌히 현장 지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이닉스 정호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렇게 이닉스 정호와의 10호집이 완성 되었네요.
세상의 어려움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눔을 해서 그런가 그날따라 더 싱그럽고 이쁘게 보이네요. 이쁘게 피워 줘서 고마워! 함께 해줘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고, 건강한 모습으로 8월 봉사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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